상당히 적극적으로 맞불을 놓는 팀이다. 하센휘틀의 성향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하게, 활동량과 카운터라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 성향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물론 이 상황에서 강호들의 조직적인 압박이나, 탈압박 능력에 밀리는 성향이 잦은 것은 사실. 지난 시즌 하센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도 바이언에게 0-2로 지는 등, 상성에서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콤파니 감독의 현재 상황은 나름대로 괜찮다. 하프스페이스 공략이나 오버로드-아이솔레이션이라는 현대 축구에 걸맞는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모양새. 물론 아직 무실점 경기가 없고,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의 수비는 리스크가 커,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래도 공격적인 흐름에서의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것은 주목해볼 수 있다.
오버(3.5)와 바이에른 뮌헨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두 팀이 모두 압박 라인을 끌어올리고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바이언의 체급이나 공격적인 압박에 볼프스부르크가 명확하게 대응이 안되면서, 전적이 상당히 벌어져 있는 흐름이라는 것은 아쉬운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