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대로 지기는 했어도, 당시에는 대구의 선수들이 워낙 단체로 폼이 발딱 서있었던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슈팅 20개로 상대를 두들기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고, 특히 모재현도 폼이 상당히 좋았던 게 사실. 특히 대전의 경우는 후반에는 스코어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서 소극적인 성향을 보이는 편인데, 이를 노려서 김천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상정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결장자 : 구본철(FW / B급)
● 대전 (대한민국 1부 11위 / 무패무승승)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패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문제. 선제골은 어느 정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서 소극적인 운영을 하다가 대전이 상대에게 공격권과 실점까지 내주는 모습. 최근 두 경기에서는 추가골이 나오면서 결국 승리를 찾아오고 있지만, 공격적인 전술을 황선홍 감독이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흐름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오버(2.5)와 김천 승리 정도를 기대해보는 매치. 김천이 지난 경기 진 것이 김천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오히려 대전이 공격적인 일관성을 꾸준히 보여주지 않고,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시점에서는 김천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는 것으로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