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LA 에인절스 MLB메이저리그야구분석, 생중계,해외스포츠 무료중계
애틀랜타는 선발 디디에르 푸엔테스가 포심-커브 조합의 전형적인 직구 위주 투수입니다. 그러나 제구가 정교하지 못해 높은 존에서 실투가 잦고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좌타자 상대의 낮은 코스 승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3회 이후 피안타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타선은 중심 타선이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으나, 득점권에서 집중타 부족으로 찬스가 무산되는 빈도가 높습니다. 불펜진은 세트업~마무리 구간에서 투구수 조절 실패로 연속 출루 허용 빈도가 많고, 경기 후반에 실점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LA에인절스는 선발 타일러 앤더슨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고르게 활용하는 유형으로, 우타자 상대 바깥쪽 승부 능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땅볼 유도 비율이 높은 편이며, 투구 밸런스가 안정되어 있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선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타점 생산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하위 타순의 출루율까지 개선되어 전 타순이 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불펜도 연투 피로도가 낮은 상태에서 구속과 제구의 밸런스가 좋고, 후반 접전 상황에서 리드 유지 능력이 뛰어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선발의 위기 관리, 경기 흐름 제어력, 후반 집중도 등 전반적인 구조에서 LA에인절스가 한 수 위의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푸엔테스는 제구 미흡으로 인해 주자 누적 상황에서 리듬이 크게 흔들리며, 견제 능력도 부족해 실점 루트를 자초하는 패턴이 강합니다. 반면 앤더슨은 변화구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이닝당 투구 수 관리에 능해 초반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LA에인절스가 초반 선취점을 확보한 후 흐름을 주도하고, 후반 마운드 운용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며 승리를 완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